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 4월 29일 나주 본사에서 ‘재생에너지(태양광) 협단체-전력거래소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태양광 업계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전국태양광발전협회,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 기후솔루션, 에너지전환포럼 등 주요 태양광 관련 5개 협단체가 참석했으며, 전력거래소의 전력계통 및 전력시장 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업계 현안과 계통안정 방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과 함께, 전력시장 내 재생에너지 가격입찰제도 도입 등 새로운 제도 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봄철 낮은 전력수요와 공급과잉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 이슈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간담회 후에는 중앙전력관제센터를 함께 방문해 실시간 전력 수급 상황을 확인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각자의 입장과 제안을 교환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전력계통의 안정성과 에너지전환은 모두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 간담회는 업계와의 진솔한 소통을 통해 더 나은 제도를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전력거래소는 향후에도 재생에너지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계통 운영의 안정성과 에너지전환 정책의 실행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