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한 산업계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산업계 적응협의체 간담회’가 오는 4월 22일(화)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코엑스 마곡 403호에서 열린다. 이번 간담회는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환경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동 주관한다.
이 행사는 기후위기 적응 역량 강화를 위한 산업계와 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참석자는 관련 기업 담당자 및 관계자들로 구성된다.
간담회는 총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환경부 기후적응과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국환경연구원이 적응협의체 운영 계획과 워크숍 추진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산업계 기후취약성 현황과 적응 대응 방안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대응 계획을 공유한다.
휴식 후 3부에서는 협의체 참여 기업들의 의견수렴과 함께, 실제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우수 사례가 소개된다. 이 외에도 기후위기 적응 정책과 실행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간담회 종료 후에는 ‘제15회 기후변화주간’ 전시관 참관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물리적·재무적 리스크가 증가하는 가운데, 산업계가 기후 적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자 하는 이번 간담회는 관련 기업들에 중요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