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민주당, “대통령의 생명 지키겠단 발언을 반기업으로 매도…국민의힘 누구를 위한 정당인가”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 생명을 지키겠다’는 원칙적 발언을 ‘반기업 정서’로 몰아가며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문 대변인은 “대통령의 발언은 반복되는 산업재해에 책임을 외면하는 일부 기업에 대한 경고이지, 산재 예방에 힘쓰는 대다수 기업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를 곡해해 ‘주가 폭락’만을 부각하는 것은 악의적 왜곡이자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산업재해는 구조적 책임 회피의 결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매년 수백 명의 노동자가 일터에서 목숨을 잃고 있다. 실제로 2022년 874명, 2023년 812명, 2024년 3분기까지도 이미 617명이 산업재해로 사망했다.

문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산재를 옹호할 작정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코스피 5,000’과 ‘산재 근절’은 결코 모순되는 목표가 아니다. 안전한 노동환경을 만드는 기업이야말로 시장의 신뢰를 얻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고, 공정한 경제 질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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