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주당,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 명예훼손 혐의 고발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운영자 김세의)’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민주당은 해당 채널이 고(故) 대도서관의 사망을 왜곡·선동적으로 정치화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9월 6일 “[충격공포] 대도서관 죽음 미스터리 (이재명, 윰댕)”라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썸네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대도서관 죽음 미스터리’라는 문구가 삽입돼 마치 대통령과 고인의 죽음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해당 채널은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을 넘는 대형 채널로, 문제 영상 조회수만 15만 회에 달해 사회적 파장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영상 속에서 운영자 김세의는 “이재명 주변 사람들은 왜 이렇게 숨지는 일이 많은가”라며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했고, “대도서관도 이재명과 가까웠다”는 식의 발언으로 대통령을 사건에 연계시켰다. 또 “이재명, 박원순, MBC와 가까웠던 대도서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민주당은 이러한 발언들을 “사실과 무관한 허위사실”로 규정하며, 대통령의 명예를 악의적으로 훼손했을 뿐 아니라 고인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유족의 슬픔을 모독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위는 형법 제307조(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법 제70조(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김현 국민소통위원장은 “친분이 있다고 해서 모든 죽음을 미스터리로 몰아간다면 수많은 국민의 죽음까지 정치적 공세로 이용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이는 망자를 모독하는 극히 악의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허위조작정보와 음해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민주파출소를 통해 접수되는 허위정보 제보에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가며, 이재명 대통령과 당의 명예를 지키고 국민의 알 권리가 왜곡되지 않도록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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